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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터/소소한 일상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10 걷다 보니 여러 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항구 매점에서 받은 관광 안내도에 열려각이라는 게 있길래 오타인가? 했는데... 역시나 오타였다. 열녀각... 내용은 일단 찍었으나 별로 안 궁금하고..;;; 돌로 지은 방 안에 거북이가 비석을 지고 앉아 있다. 저 기둥은 배흘림 기법? ㅋㅋ 그런데 저건 뭐람? 오른..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9 비에 젖은 세연정을 한바퀴 둘러본다. 여기도 신선이 놀 법한 풍광이다. 1월인데, 겨울인데도 여기저기 초록이 무성하다. 겨울이란 게 없는 곳인가 보다. 빙 둘러 반대편 숲길. 양치식물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1월인데 ㅡㅡ;; 반대편에서 본 판석교 판석교 판에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속에는 풀이~ 윤..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8 전부터 말로만 듣던 윤선도 유적지. 洗然亭. 들어서니 제일 먼저 동백꽃이 맞아준다. 새도 한 마리 노닐고 있는데, 해오라기인가? 검은부리 백로인가? 윤선도가 온갖 사치를 다 부려놨다더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매표소 앞에서부터 들리는 어부사시사. 스피커를 통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판석교...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7 순천만을 떠나 순천역에 돌아온 시각이 5시 45분. 88번 버스를 타고 벌교로 향했다. 1박2일에 보니 벌교에서 국밥도 먹고 잘 놀던데, 순진하게도 그 생각만 하며 갔다. 결과는...... 장암으로 가야 한단다. ㅡㅡ;; 결국 포기하고 한 정거장을 다시 걸어 돌아와 벌교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해남 가는 차편이..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6 빗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를 않는다.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에 발걸음이 더욱 급해진다. 고작 한 시간에 다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 보고 싶다. 비에 쫓겨 급히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가마 발견. 도예 체험 교실이다. 재미있는 굴뚝. 하단은 평범한 황토 굴뚝인데, 위..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5 대숲 사이로 보이는 차 체험관. 정체를 알 수 없는 돌 조형물? 비석에 저건 사자? 용? 이건 용. 뭔가 많이 부족한 이것은? 뱀? 이무기? 비석을 이고 있는 두꺼비 바위. ㅡㅡ; 맞은편에 비석 이고 있는 멧돼지 바위. ㅡㅡ;;; 산을 내려와 주차장에 들어서니 고양이 한 마리가 버스 밑에서 놀고 있다. 정확히 ..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4 새 건물과 가장 오래된 건물이 나란히.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저 건물은 해우소다. 앞쪽에도 가봤는데, 냄새가 없다. 문득 해인사 대장경 보관소 건물이 생각났다. 뛰어난 건축술의 승리다. 일주문 뒤편에 써 있는 글. 글자인지 그림인지...읽을 수가 없다..ㅡㅡ;;; 처음 보는 식물이 많은 남도. 대웅전 .. 더보기
발길 닿는 대로 남도기행 3 두 번째 코스 선암사. 요일별로 송광사와 번갈아 가는데, 이날은 선암사다. 조계산 자락에 도착. 입구에서부터 완연히 다른 풍경을 보인다. 북한산 자락 꽤나 올랐지만, 이곳은 정말 공기가 다르다. 고즈넉한 산속에 맑고 깨끗한 공기, 새소리, 물소리... 1월인데도 푸릇푸릇한 걸 보니 역시 남도다.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