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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끼적 잡동사니

왜 맥주에 라면을 붙여 주는 걸까?

어젯밤, 갑자기 맥주가 땡겨서, 가는 김에 이마트엘 갔더니

맥주에 신라면을 붙여 판다.

어라?

카스랑 낭심이랑 짝짜꿍인가???

인상을 팍 써주고,

다른 것을 보니 오비도 하이트도 마찬가지다.

쉰라면이 한 개씩 붙어 있다.

오라!  급한 게로구나!

무시하고, 아무것도 안 붙은 맥주를 집어왔다.

옆에 있던 직원 세명,

이 과정을 다 보았으니 알겠지.

촛불소녀 티셔츠도 입고 갔으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