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끼적 잡동사니
단기 4341년 8월 31일 나 홀로 번개 후기 ㅡ.ㅡ 하늘이 참 아름답더이다
-달 곰-
2008. 9. 1. 00:24
요즘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맹바긔 때문에 너무나 피폐해지진 않으셨는지?
등산 번개를 때렸으나 아무도 동참하지 아니하여...ㅠㅠ...
평소대로 딸냄과 둘이 산에 갔습니다.
불광동 어느 치킨집 앞에서 청서 모형 한 컷.
청서 옆에 고운 꽃.
시작부터 눈이 즐겁네요.
높아진 하늘, 포근한 구름.
딸냄이 발견한 곤충 1호.
생활속 촛불은 오늘도 타오릅니다.
건널목 앞에 한 장.
붙이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쳐다보시길래,
"뉴라이트 아세요?"
근데 왠지 말해놓고 나니 느낌이 "도를 아십니까?" 분위기. ㅡ0ㅡ
쓰지 않는 매표소에도 한 장.
지난번 붙였던 범불교도 대회는 누군가 떼어 버렸더군요.
몇 장 붙여놨던 뉴라이트도 마찬가지.
심하게 의심가는 환자집단이 있긴 한데...ㅡ,.ㅡ
역쉬, 칼라가 좋아.
산빛님 덕분에 여기저기 한장씩.
평소 안 다니던 계곡 따라 올라가는데
도 닦기 좋은 곳이 있더이다.
다만, 지붕은 평평하고 바닥은 경사졌다는 거 -0-
요기도 하나.
아, 가을이다~~~
열심히 올라가는 딸냄.
저기 빛 보이는 곳이 오르막의 끝.
딸냄이 발견한 곤충 2호.
양들은 더우면 붙는다던데.
아직 더운 날씨에 다닥다닥 양떼구름.
누가 찍었는지 참 멋지다~~~ ^^;;
저것은 독.수.리. 구름.
향로봉
처음 보는 파란 열매
물에 비친 가을빛.
저 아래쪽으로 흉물스런 공사장이 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빼놓고 보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