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끼적 잡동사니

단기 4341년 8월 21일의 산행에 대한 늦은 일기

-달 곰- 2008. 8. 23. 03:27

 어디에 가려고만 하면 비가 내리는 8월.

모처럼 휴가인데도 아무데도 못 가고 ㅜㅜ

오랜만에 화창한 날, 푸른 하늘 찰칵...

 

 

부랴부랴 프린트한 뉴라이트 전단지.

손코팅지로 서둘러 했더니 우글쭈글 ㅡ.ㅡ 

산 입구에 한 장.

밑에는 돌아가고파 님의 사연.

 

 

지금은 쓰지 않는 매표소에 범불교대회 홍보 프린트 한 장. 잉크 상태가 나빠서 색이 엉망임 ㅜㅜ

 

 

중간에 있는 쉼터. 누구나 한 번쯤 앉아서 쉬어가는 곳.

앉아서도 잘 보이는 자리에 한 장.

 

 

바위지대에서 발견한 돌고래. ^^

자연사 전시회에 가서 화석을 잔뜩 보고 왔더니

바위에 찍힌 얼룩들이 죄다 공룡 발자국으로 보이는 현상. ㅡ.ㅡ

 

 

엇, 이번에는 고래!

 

 

이번엔 누워 있는 물개 ^^;

 

 

저 멀리 63빌딩이 보인다.

인간의 탐욕을 대변하는 듯 높게만 지은 건물.

자연과의 조화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다. ㅡㅡ^

 

 

이번에는 남산타워.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별로 가보고 싶지 않다.

 

 

날이 화창해서 한강의 은띠가 보인다.

참 복작복작 다글다글한 인간사.

 

 

재개발 중인 북한산자락.

산이 몸살을 앓는다. ㅡ.ㅡ

 

 

앗, 이번엔 트리케라톱스?

 

 

올려다본 정산은 이리도 푸르른데...

 

 

내려다본 세상은 이리도 삭막하다.

잘 보면 가운데쯤에 마징가제트 기지도 있다.

(왜 태권브이가 아니냐 하면, 저기 사는 것들이 죄다 쪽바리들이라 ㅡ.ㅡ^)

 

 

이건 왜 찍었더라????

 

 

볼품없는 건물들. 산위에서 보면 강남이라고 잘난 것도 없다.

그냥 강남은 좀 큰 성냥갑, 강북은 좀 작은 성냥갑.

 

 

산 정상에 있는 패인 바위. 그 밑에 있는 문양이 왠지 화석으로 보여서 찰칵 ^^;;;

 

 

암봉을 둘러친 목책에 전단지 한 장.

사고가 잦은 곳이다 보니 목책을 둘러놓았다.

그래도 갈 사람은 다 간다.

가다 보니 금지구역 출입하면 과태료 50만원이라는 현수막이 -.-;;;

 

 

비가 잦은 탓에 계곡에는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다.